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운요호 사건 (문단 편집) === [[강화도 조약|근대적 불평등 조약]] 강제 체결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Tp2ybdk36VI)]}}}|| || 강화도 조약과 운요호 사건 || 일본의 [[무대뽀]] 행동에 당황한 조선 정부가 청나라의 도움을 원했으나, 당시 제 코가 석자였던 청나라는 조선에게 일본과 외교적으로 운요호 사건을 해결할 것을 종용하였다. 결국 일본은 1876년 강화도 연무당에서 조선 외교 대표와 조약을 체결하고 조선을 개항시켰다.([[강화도 조약]]) 그것도 자신들이 쿠로후네 사건 때 당했던 방식 그대로 차용해서 거의 똑같이 불평등 조약을 체결하게끔 하였다. 이 사건 이후로 조선의 멸망이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조선 멸망사를 배울 때 중요한 사건들 중 하나로 꼽힌다. 본래 국제 조약은 상호간에 이익이 되도록 체결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강화도 조약은 일본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불평등 조약이었다. 조약 자체가 일본에게 조선 연해의 측량권, 무관세, 일본인의 불체포 특권 등을 주어 조선의 자주권이 심각하게 훼손되었을 뿐만 아니라, 운요호 사건에서 강화도 조약에 이르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일본 내부의 문제도 일정부분 해결해 주었다. 당시 일본은 메이지 유신으로 인해 경제적·사회적 특권을 잃고 [[잉여|잉여 인간]]이 되어버린 사무라이들의 불만이 고조되어 각지에서 반란이 우후죽순처럼 터지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내부의 불만을 해외로 돌릴 필요가 있었다. 또한 강화도 조약을 통해 조선을 개항시킴으로써 자본주의 경제의 성장을 위한 배후 시장을 어느정도 확보할 수 있었다.[* 물론 당시 조선이 전세계적으로 봐도 가난한 국가였으며 지하 자원도 별로 없어서, 일본의 최종목표는 중국으로의 진출이 될 수 밖에 없었다. 1870년 기준으로 청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는 일본보다 더 높았고, 조선의 1인당 GDP는 일본의 40% 수준밖에 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인구로 보면 조선의 인구는 일본의 50% 정도였다.][* 1854년의 개항 이후 일본의 근대 산업 투자가 1870년대까지는 그 효과가 올라오지 않았기에, 1인당 생산성의 향상은 아직 미미했다. 그래서 이 때까지 일본의 국력 상승은 빠른 인구 성장에 의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농업 생산력의 향상이 인구 증가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식량의 가격이 상승했고 해외로부터 쌀을 수입해올 필요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이 집중 투자한 분야 중에 하나가 [[면(섬유)|면]]방직 산업이었는데, 후발 주자로 국제 산업 경제에 참여한 일본의 입장에서는 일본 내수 시장보다 훨씬 작은 조선이라도 있으면 힘이 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조선의 개항 이후 일본의 침투는 조선에 면직물을 수출하고 쌀을 수입해오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혹자는 당시 일본에게 있어서 아시아 국가와의 평등 관계 수립은 국운이 걸린 외교적 문제였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자기보다 약한 나라를 짓누를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국운이 걸린 문제까지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일본 외교의 최고 과제는 막부 시절에 성립된 서양 열강과의 외교 관계를 재정립하는 것이었고 어차피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은 조선을 자신보다 한 수 아래로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쪽과 남쪽에 [[태평양|광활한 바다]]를 접한 일본의 지정학적 상황에서는 침략하여 식민지로 만들 수 있는 국가가 조선, 청나라, 아니면 멀리 남쪽의 [[필리핀]] 정도 밖에 없었는데, 청나라와 필리핀은 이미 서양 열강이 꿀꺽했거나 침을 발라놓은 상황이었기에 조선 밖에 남은 국가가 없었기는 했다. 당시 조선은 적극적인 쇄국으로 인해 서양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은 미처 서구 열강의 손길이 조선까지 닿기 전에 무리수를 두어서라도 서두를 필요가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